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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증은 왜 생기는 걸까요?

by 함께하자a 2022. 10. 7.

1. 이석증의 의미 

세상이 빙글빙글 춤을 추고 당장이라도 토를 할 것처럼 메슥거리고 토를 할 것 같을 때 우리는 뇌질환을 의심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중 20%가 이석증 때문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이석증은 코끼리 코를 하고서 여러 바퀴를 돌았을 때 느끼게 되는 어지럼증과 같은 것이 일정 시간 지속되다가 괜찮아지는 일이 반복되는 증상을 말합니다. 하지만 이석증은 이 증상을 설명하는 정확한 명칭은 아닙니다. 이석증의 정확한 명칭은 양성 발작성 체위성 현훈이라고 합니다. 이에 대해 하나씩 풀이하자면 양성은 아무런 질환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어지럼증이 발생하는 것을 뜻합니다. 발작성은 증상의 발현이 갑자기 발생하고 호전되는 현상이며, 체위성은 이 증상으로 인해 자세가 영향을 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2. 이석증의 원인 

이석증이 일어나게 되는 원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석입니다. 

이석이란 귀의 가장 안쪽 내이에 위치하고 몸의 균형 기관을 담당하는 전정기관 벽에 붙어 있습니다.  이석은 원래 위치인 전정기관에 있어야 하는데 이것이 세반 고리관으로 잘못 들어가 균형을 잡아야 하는 신경을 자극하여 어지럼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이석증은 나이가 들면서 전정기능의 노화로 인해 생기기도 하며 특히 여성에게도 많이 발생하는 데 그 이유는 여성이 폐경기에 이르게 되면 칼슘 부족, 뼈가 약해지는 골다공증과 이석이 약해지는 경우가 함께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한 머리에 충격을 받거나 똑같은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한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이석증이 생겼을 때 나타나는 증상 

이석증은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40~50대 이후부터 자주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석증의 첫 번째 증상은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어지럼증입니다. 한쪽으로만 빙빙 도는 것 같은 어지럼증이 갑자기 발생하는데 머리의 움직임과 높은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고개를 숙였다가 갑자기 들었을 때나 아침에 기상했을 때, 고개를 좌우로 움직이거나 돌릴 때도 나타나기도 합니다. 아주 경미한 경우도 있지만 심한 경우에는 구토를 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공포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속이 메스꺼운 느낌이 동반됩니다. 

4. 이석증을 알아보는 진단법 

이석증을 알아보는 방법은 비디오 안진검사입니다. 이 검사는 자세 변화를 통한 이석의 위치를 알아보는 것입니다.  의사가 검사 시에 환자에게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특정 자세를 취하게 합니다. 이때 의사는 어지럼증이 발생하는지, 눈의 움직임을 기록하는 장치를 이용하여 눈의 움직임은 어떠한 지를 알아봅니다. 이러한 진찰을 통해 이석증인지 중이염인지, 혹은 신경 기능과 균형 기능의 이상은 없는 지를 확인해보고 이석증인지 진단합니다. 때때로 심한 경우에는 이미 이석이 반고리관을 빠져나갔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이 경우에는 MRI, 평형 기능 검사 등 영상의학 검사를 실시하기도 합니다. 

5. 손쉽게 이석증을 치료하는 방법 

후반고리관에 이석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에플리라는 방법의 체위 치료로 환자의 머리를 움직여서 치료하기도 합니다. 보통 한 두번 치료하면 90% 이상 치료됩니다. 예방치료로는 혈액 순환제를 처방 골다공증이 동반된 환자의 경우에는 골다공증에 좋은 약도 처방합니다. 사실 이석증은 이러한 치료를 하지 않더라도 빠른 기간 이내에 호전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그냥 방치해두었다가는 이러한 증상이 반복될 수가 있기 때문에 계속에서 어지럼증이 발생한다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다른 질병으로 인해 증상이 나타나는 것일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적절한 조치는 필요합니다. 

6. 이석증의 무서움 

이석증 자체만으로는 크게 건강상 위험성이 있다고 보지는 않지만 이석증과 비슷한 증상이 반복된다면 또 다른 질환을 의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지럼증뿐만 아니라 신경 마비 증상이 나타난다면 뇌졸중이나 뇌출혈 같은 뇌질환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특히 메니에르병, 만성 중이염 등과 같은 또 다른 질환이 생긴 걸 수도 있기 때문에 이때에는 지체하지 말고 병원에서 상담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7. 이석증이 발생했을 때 주의해야 할 것 

이석증의 문제는 재발성입니다. 물론 이석증 자체만으로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지 않더라도 자연 치유가 되기도 하고 치료를 받으면 금방 낫습니다. 하지만 이석증이 재발하는 비율은 30%에 해당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석증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머리를 크게 흔드는 행동이나 운동을 자제해야 하며 현기증이 느껴지면 빠르게 병원으로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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